출산 전 모유수유 준비물, 무엇부터 챙겨야 할까요?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정말 많아져요
아이를 낳기 전에는 예쁘고 귀여운 아기용품만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출산 후에는 있으면 편한, 엄마를 위한 준비물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답니다
오늘은 제가 출산 후 실제로 사용하면서 "이건 미리 준비하길 잘했다" 싶었던 모유수유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제품을 추천하는 글이라기보다, 실제 사용하면서 필요했던 준비물들을 정리한 글이니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유수유 준비물 체크리스트
아래는 제가 실제로 준비해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에요
✔ 유축기
✔ 유축기 소모품
✔ 젖병
✔ 중탕기
✔ 소독기
✔ 모유저장팩
✔ 수유패드
✔ 수유쿠션/시트
✔ 네임펜
✔ 손수건
✔ 아기 체중계(저울)
모유수유는 가슴만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나 반성합니다 ^^;;
첫째 때 모유 -> 혼합 -> 분유수유했었는데, 진심 분유보다 준비물 많고요..
많아서 좀 뺄까 싶었는데 모두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물건들..
출산 후에는 정신없으니 미리 준비해 두면 좋겠죠?

유축기와 소모품들
모유수유를 하더라도 유축기를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많아요
유축수유를 할 때는 무조건 필요하고,
직수를 하다가도 가슴이 불거나, 외출하거나, 모유를 미리 저장해 둘 일이 생깁니다
저는 현재 스펙트라/시밀레 유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축기 자체보다도 깔때기나 밸브 같은 소모품을 여유 있게 준비해 두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첫째 때는 몰라서 소모품 하나로 쓰다 보니 쓰고 바로 씻어 소독하고 너무 바빴는데, 이젠 유축소모품 4쌍 두고 돌려가며 쓰니까 시간 날 때 한 번에 설거지해도 돼서 여유가 생겼어요

요렇게 세트로 판매하는데, 유두 사이즈 확인해서 본인에 맞게 구매하면 됩니다
처음에 잘 몰라서 S를 샀는데 깔때기에 유두가 끼어서 많이 아팠다는.. ㅠㅠ

가장 만족했던 준비물 유축클립
전에는 깔때기 아래에 젖병을 연결하거나 맞지 않는 모유저장팩 끼워서 아슬하게 유축했는데,
지금은 스펙트라 깔때기 + 스펙트라 유축클립 + 모유저장팩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유축한 모유가 바로 저장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옮겨 담을 필요가 없고,
세척해야 하는 젖병도 줄어들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전에는 이런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번에 사용해 보니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준비물 중 하나였어요!

모유저장팩은 용량도 꼭 확인하세요
처음에는 아무 저장팩이나 구매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용량 선택도 꽤 중요했어요
저는 양쪽 유축하면 평균 180~220ml 정도 나오는 편이라, 현재는 210ml 용량의 모유저장팩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한 번 유축한 양이 거의 다 들어가서 사용하기 편해요!
초유 시기에는 초유저장팩이 더 편했어요
반대로 유축량이 적은 시기에는 큰 저장팩보다 작은 용량이 훨씬 실용적이었어요
초유가 나올 때는 양이 정말 적다 보니 210ml 저장팩에 들어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비루해..
100ml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초유저장팩도 구매해서 잘 썼어요
생각보다 많이 유용한 중탕기
첫째 때는 텀블러에 따뜻한 물 받아서 사용했는데, 그렇게 하면 정확한 온도도 모르고 매번 눈대중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미리 중탕기를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물론 계속해서 가동 중이라 전기세는 조금 더 나오겠지만 편한 게 최고니까요!
저는 이렇게 보관하고 있어요
저는 유축 후 바로 냉장 보관을 해요
그리고 아기가 먹을 시간이 되면 필요한 양만 젖병에 따라 중탕해서 먹이고 있답니다
깔때기에 바로 젖병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저장팩에 먼저 보관하는 방식이 더 관리하기 편하더라고요
한 번에 여러 팩을 만들어두면 수유 시간에 조금 더 여유가 생겨요
수유패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요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모유가 새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때 필요한 게 수유패드예요
무조건 집에서도 사용했고, 외출할 때는 없으면 못 나가요.. 가슴이 울기 때문이죠..
무튼 사용량이 꽤 많기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해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가슴에 착용하는 생리대라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수유쿠션 종류가 참 많아요
수유자세를 잘 잡도록 도와주는 수유쿠션도 처음에는 조리원에서 받은걸 썼는데
어느 날 백화점에서 수유하면서 접한 수유쿠션이 너어무 편한 거예요!
그래서 그 쿠션 구매해서 첫째 둘째 잘 쓰고 있어요
수유시트는 개인적으로 저는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네임펜도 꼭 챙기세요
의외로 빠뜨리기 쉬운 준비물이 바로 네임펜이랍니다
저는 저장팩에
- 유축 날짜
- 유축 시간
- 유축량
을 적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모유를 냉장·냉동 보관할 때 선입선출하기 좋고요, 엄마 외 다른 사람이 수유를 할 때에도 라벨링 되어있으면 편하겠죠?
언제 유축한 모유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생각해요
손수건과 아기 체중계도 있으면 좋아요
손수건은 말하지 않아도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는 준비물이고,
아기 체중계는 모유수유 초기에 도움이 되었어요
아기가 충분히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몸무게를 체크해 볼 수 있어서 마음이 조금 더 놓이더라고요
이건 필수는 아니지만, 있다면 만족도가 높은 준비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정리
출산 전에 모유수유 준비물을 미리 준비해 두면 출산 후 집에 와서 훨씬 여유롭게 적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 안 하려고 했으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무작정 구매하기보다 대여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대여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모유수유 방식이나 유축량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제 경험이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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